제20대 총선이 60여일도 남지 않으면서 정당간, 총선 후보자들간의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본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정책, 소신 등을 유권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기획팀>

40년 공직경험 생활정치 실천
지역사회 거버넌스 발족 계획
문현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성실하고 정직한 의정활동, 교육∙문화∙금융∙주거환경 개선으로 신성장 도시 인프라 구축, 복지․ 일자리․ 주민화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남구도시 건설을 목표로 입후보 하였습니다"

박용현 전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20대 총선 부산남구(갑)지역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남구선관위 사무국장직을 조기 사직하고 총선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 때문에 선거판 심판이 ‘선수’로 나섰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작금은 국회의원이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회의원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선거혁명․정치개혁의 필요성을 느껴 왔고, 유권자들도 공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박 후보는 25년간의 선관위 근무를 비롯해 40년간 공직자(경남 밀양·양산시)로 살았던 행정경험과 함께 사회복지사 활동, 씨름협회 이사, 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인맥을 구축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선거 주요 공약으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관광 인프라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대연지역 재개발 및 문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개발사업장지원, 사업시행인가 정비 계획 변경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구 내에 위치한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부산박물관, 부산문화재단과 연계한 세계문화교류관 건립으로 남구를 문화예술 거점도시로 육성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구의 천혜자원 이기대, 오륙도와 문현금융단지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개설, 대연천 생태하천, 문현1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선거 경험과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5년간의 선관위 근무를 통해 이미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정치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 어릴 적 부터 꿈이 정치가가 되는 것이었고 선관위 근무 때에도 정치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 왔다"며 "공직생활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살린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제 고향이 밀양이다. 밀양은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서 농지로 보존해야할 필요가 있고 5년 전 밀양 향토청년회 초청 강의에서도 이미 뜻을 밝힌바 있다"며 "부산의 신공항 유치를 위해 바른 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흙수저와 금수저, 행정가와 정치가, 서민들을 바라보는 시각, 진정성과 가치관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민의 아들인 박용현을 선택해 주신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민들을 섬기고 구민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어려움은 무엇인지, 남구에 산적해 있는 민원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서 살맛나는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