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가 지난 한해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인 기업의 경제활동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가’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25개 업체가 지난한해 25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금 사정 등으로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3년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돼 지금까지 60개 기업을 배출했다. 예비창업자와 입주기업에게 최대 1년 6개월 동안 경영과 기술, 세무회계, 법률 등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이 24시간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형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아이템을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3D프린팅 시제품 제작소’를 갖춰 차별화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성깃든’의 김인경 대표(37)는 주부의 경험을 살려 천연조미료를 개발에 착수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주변의 호평에 힘입어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세이’의 김영철 대표(51)와 ‘유주얼리’의 정휘수 대표(34)는 건강관련 앱을 개발해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억원씩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취업은 한 사람의 일자리를 해결해 주지만 성공적인 창업은 수십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일자리창출 방안”이라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밝혔다. ☎749-29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