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광 후보 재산․연령 최고
유재중 후보 8번 선거 입후보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될 4.13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되면서 각 후보마다 선거 공보를 배포하며 13일간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동부산권(남구,해운대구,기장군) 총선 후보자는 모두 19명으로 확정됐다.

지역구는 모두 6개로 남구갑 2명, 남구을 3명, 수영구 3명, 해운대갑 4명, 해운대을 3명, 기장군 4명의 후보자가 금뱃지를 달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동부산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12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운대을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가 55억 5339만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고 같은 지역구 무소속 최선명 후보가 1억 657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신고를 나타냈다.

후보자 평균 나이는 53세로 나타나 지난 19대 56세보다는 낮아졌다.

배덕광 후보자 67세의 나이로 가장 고령의 후보로 나타났고 역시 같은 지역구 최선명 후보가 25세로 가장 어린 후보자로 기록됐다.

수영구 새누리당 유재중 후보는 이번 총선까지 8번 선거에 뛰어들면서 가장 많은 입후보 횟수를 기록했고 남구갑 새누리당 김정훈 후보와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각각 4번을 기록하며 뒤를 따랐다.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해운대구갑 통일한국당 문만길 후보가 배임, 도박 등 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을 국민의당 유정기 후보가 건축법위반 등 2건, 수영구 국민의당 배준현 후보가 도로교통법위반 음주 등 전과 2건, 해운대갑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가 국가보안법 위반 2건, 기장군 더불어민주당 조용우 후보가 도로교통법위반 음주 등 2건이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