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부경대학본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6학년도 PKNU 배움터 지킴이발대식에서 전병수 학생처장, 김영태 부산 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및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에도 대학교 안전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나섭니다"

부경대학교는 28일 대학본부 7층 중회의실에서 전병수 학생처장, 김영태 부산 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PKNU 배움터 지킴이(대표 윤승현‧건축학과 3학년)’ 발대식을 열었다.

‘PKNU 배움터 지킴이’는 캠퍼스 일대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부경대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학생 단체다.

학생들은 국가근로장학생 가운데 선발된 학생들로 이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밤 8시부터 10시까지 부경대 캠퍼스 일대를 순찰하며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 지킴이 학생 2명과 남부경찰서 경찰관 1명이 조를 이뤄 순찰할 예정이다.

지킴이 활동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학 담당자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경비업체 상황실 등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신속히 대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등 캠퍼스 시설물을 보호하거나 여성 및 노약자 보호, 외부인 불법행위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환경개선 캠페인 등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처음 발족한 ‘PKNU 배움터 지킴이’는 해마다 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경대와 부산남부경찰서가 협력치안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