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노인교육지원법안 대표 발의
박, 하수처리장 개선 주민간담회

4선의 성공과 4번째 도전 만에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남구 갑),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남구 을).

이들이 제20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함께 활동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민생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교육단체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보조 등 맞춤형 교육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인교육지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노인교육지원법 제정을 통해 노인교육시설의 설치, 노인교육기관의 설립·운영 및 지원, 노인학습마을 지정 등 노인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노인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5년 마다 노인교육활성화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매년 시·도지사는 기본계획에 따라 연도별 노인교육활성화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 발의 이외에도 김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압박해가고 있다.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에 추가로 건설되는 신고리원전 5,6호기 안전성 검토기간의 확보 필요성을 주장한데 이어 부산지역에 80%가 밀집된 조선산업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의 일감부족 및 도산 방지를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SW 구축사업 추경 예산 증액 등을 촉구하고 있다.

초선의 박재호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서 각 기관과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2일 남구 용호동 지역사무소에서 ‘남부공공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및 해결 방안'을 주제로 첫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난 1일 부산테크노파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사 간담회, 2일 남부발전 노동조합과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을 찾는 등 한 달 동안 20여 곳을 방문하는 강행군 중이다.

박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주부, 대학생 등 500여명의 부산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전기세, 구인난, 조선업, 교통난 등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신고리5,6호기에 대해 위험성 평가 없이는 공사를 중지하도록 하는 법안 마련과 감만동 제8부두에 설치되는 주피터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입법 활동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