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의정보고서 발간
하수처리장 정책토론회 등 담아

"진행되고 있는 공약사업을 수시로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빨리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에게 결과만 기억해라는 식의 관행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재호 의원(남구을)이 20대 국회에 입성한지 3개월 만에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전단지 형식의 의정보고서에는 지역주민들이 요청했던 민원 해결 과정과 국회 산자위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감만8부두 주피터프로그램 반대 운동, 남부공공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및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우레탄 트랙 철거사업 간담회 등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전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1호 법안 '원자력 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다.

원자력 안전법은 무분별한 원전 건설에 제동을 걸기 위한 법안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박 의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개월간 부산의 전 지역을 돌며 다문화가정에서부터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집단을 방문해서 생활의 어려움을 들었다"며 "부산시민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의정활동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의정보고서는 SNS와 우편을 통해 지역에 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1~2개월 마다 의정보고서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바람대로 땀 흘리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한편 의정보고서가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용도로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