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자 용호웰빙문화센터장
관광명소 오륙도 홍보 기대

"솔 바람 부는 솔섬, 방패를 닮은 방패섬 수리섬은 호리병 뾰족하네 송곳섬~"

남구 주민이 지역의 관광명소를 소재로 한 음반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용호웰빙문화센터 윤선자 센터장.

윤 센터장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용호시장 3층 용호웰빙문화센터 내에 특설무대를 꾸며 음반 '오륙도 패밀리'를 발표한다.

오륙도 패밀리는 작곡가 박건우 씨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오륙도의 모습이 마치 가족이 함께 모여 웃고 있는 것 같다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지난 2014년 본지와 함께 오륙도 홍보를 위해 캠페인 송으로 제작됐다.

윤 센터장은 지난해 연말 노래를 처음 접하고 성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트로트로 바꾸는 작업을 계획했다. 지난 5월부터 곡 작업에 매진해 최근 음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다.

노래는 윤 센터장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불러진 경쾌한 리듬의 트로트로 오륙도 각 섬의 유래와 이름을 담아내고 있다.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면 어느새 섬 이름을 모두 외울 수 있다.

동서대 사회교육원 음악과정 교수인 그녀는 이번 음반 발표를 통해 지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 남구 오륙도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30여년 전 남편 따라 남구에 이사와 지금까지 이웃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남구를 알리고 홍보 할 수 있는 노래를 통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이 노래를 통해 오륙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