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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부두 해양관광명소 탈바꿈
하소연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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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18: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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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친수 공공개발 계획 밝혀
유스호스텔 수변산책로 등 건립
2021년까지 해양레저 공간 조성

폭발물 반입 문제로 논란이 됐던 용호부두 일대가 친수여가공간으로 재개발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일 용호부두의 친수형 공공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용호부두는 2012년 4월 제1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수정계획 고시와 제2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상 항만재개발 대상구역에 포함돼 있다.

그 동안 소규모 어항이 있는 용호부두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이기대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인접한 관광자원과 어울리지 않게 낙후된 상태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항만공사는 최근 용호부두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공유수면 6083㎡를 포함한 3만 7716㎡에 달하는 용호부두 재개발의 구체적인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구상 방안으로는 주변자원과 연계한 여가와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부두 용지에는 시민 여가와 휴양기능을 위한 잔디광장, 야영장, 소규모 공연장, 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선다.

수변에는 방파제와 연계하여 워터프론트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수변산책로, 쉼터, 해양레저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주차장, 수변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부두 앞 용호만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방파제와 맞닿은 부분은 태풍 때 파도가 넘지 않도록 인공 동산을 만들고 그 속에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입체형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용호부두 개발을 통해 해운대~요트경기장~광안리~이기대권역~오륙도~신선대로 이어지는 수영만 연안을 잇는 관광축 형성이 완성된다.

여기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뮤지컬 전용극장, 요트경기장과 해운대 북항재개발 지구 등을 연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말 용호부두 사업계획수립용역이 끝나는 대로 해양수산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용호부두 재개발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하반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19년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2019년에 착공해 2년 후에 유스호스텔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 조성을 마치기로 했다.

부산항망공사 관계자는 "용호부두 일대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주민과 관광객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민 친수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와 자이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용호부두는 1990년 개장해 모래와 위험물 등의 화물을 취급해 왔다. 2015년 8월 수년간 폭약, 지뢰, 기뢰 같은 군용 폭발물이 용호부두를 통해 반입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면서 친수공간으로 전환하자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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