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로놀이터 일원에서 열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 하나이음 청춘 페스티벌'현장에서 참가 업체들이 친환경 골판지 가구와 발효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남구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구는 지난 27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로놀이터 일원에서 오후 4부터 8시까지 `남구 청년창조발전소 하나이음 청춘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체의 청년 문화 활동 성과물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경대, 동명대, 유니온키드, 부산국제디자인제, 연효재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부경대는 스트리트 디자인 창조마켓을 동명대는 360 VR과 드론 스카이맵을 선보였다. 또한 부산국제디자인제는 UN평화문화특구 상징캐릭터와 상품을 전시했다.

유엔참전국 페이퍼 토이 제작으로 명성을 얻은 유니온키드는 골판지로 만든 친환경 가구를내놓았다. 의자, 책상, 책꽂이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수 전시장을 꾸며 행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밖에도 발효문화학교인 ㈜연효재에서는 막걸리 초콜릿과 칵테일 등 자체 개발한 발효식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편 청년 창업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남구 청년창조발전소가 올 연말 완공된다.

부경대 정문 맞은편에 들어서는 남구 청년창조발전소(조감도)는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을 매입해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1층에는 창조공작실, 1층 갤러리, 아트샵, 2층 영상실, 창작실, 3층 공연장, 4층 미디어강의실, 5층 애니메이션 영상제작실 등이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창조발전소를 통해 청년들이 문화, 예술, 공연 및 콘텐츠 개발 등 창작 활동을 하고 이를 상품개발과 수익창출, 나아가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