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연극단이 2014년 부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의 그늘을 밝혀주는 햇빛연극단이 2014년 부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의 이름난 103개의 문화예술단체가 지원하여 2차의 심사를 거쳐 18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햇빛연극단은 2005년 7월에 창단, 매년 6회 이상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다.

단원은 현재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학대 예방, 춘향전, 내 생에 마지막 일주일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고령층인 회원들은 자신들의 역량강화와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노인여가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연극단은 이번 선정을 통해 총 1400만원원의 지원금을 받아 정기적인 연극수업, 연극공연 관람, 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햇빛연극단은 꾸준한 공연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사)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부산시민연극제에 '새는 둥지에서 날개짓을 배운다'작품을 출품하여 일반부 금상과 출연배우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