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의회 이강영 의장

원구성 늦어져 주민께 죄송
복리증진 지역현안 해결 앞장

제8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강영 신임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남구의회가 젊어진 만큼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구성하기까지 너무나 큰 진통이 있었던 만큼 28만 주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부터라도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모든 의원들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한 재선의원인 이 의장은 원구성 초기부터 여당 의장 후보로 나서 협상을 주도해 왔다. 여야 의원 수가 7대7로 같아 원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특유의 정무적 감각과 정치력을 발휘해 막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이 의장은 "개원이 늦어지면서 늦춰졌던 남구의 추경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며 "주민의 대변자로서 그리고 구집행부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생인 이 의장은 제7대 남구의회에서 총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정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