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이틀간 임랑해수욕장서
어린이동요대회 대학가요제 '눈길'

2018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8일 오후 5시 ‘CJ헬로비전 전국 어린이동요대회’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어린이동요대회에는 전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선발된 20여 팀이 출전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며 경연을 펼친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임랑해수욕장의 대표 축제 '부산MBC 해변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1977년 시작해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기 위한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여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패기로 젊음을 발산하게 된다.

대학가요제에는 가수 배기성, 정경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라드의 디바 ‘거미’와 힙합의 거장 ‘다이나믹 듀오’, 고등래퍼2 출연 ‘빈첸’과 우승자 ‘김하온’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임랑해수욕장은 부산과 울산의 경계에 위치한 곳으로 흰 눈과 같은 모래사장과 주변의 노송이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어 기장군 8경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