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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살기좋은 남구 건설에 온힘■특별인터뷰/ 3선 끝 퇴임하는 이종철 구청장
건강한 공동체 특별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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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8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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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특구 국제금융센터 유치
실내빙장장 남구장학회 설립

남구 부채 'ZERO' 큰 보람
해양관광벨트 미완성 아쉬움도

 

이종철 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12년간의 구정을 마무리했다.

내리 3선을 하고 퇴임하는 이 구청장은 "지난 12년을 오직 '활기찬 도시 살기좋은 남구 건설'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30만 구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대과없이 구청장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엄중하고 무거운 자리를 내려놓게 되어 시원하지만 한편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많은 일들을 보며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도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남구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 남구의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얘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006년 7월 민선4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구정목표를 '활기찬 도시, 살기좋은 남구건설'로 정하고 구민의 행복과 미래 남구발전을 이끌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며 적지 않은 구정성과를 거뒀다.

먼저 3선 연임하며 UN기념공원 일원 57만㎡를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역사체험의 현장이자 평화의 성지 “부산남구 UN평화문화특구”로 조성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도 유치해 한국거래소 등 27개 금융·공공기관이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오륙도스카이워크와 이기대 자연마당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 이기대 일대를 매년 17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남구신청사와 남구 국민체육센터, 남구장학회, 남구 실내빙상장 개장 등 남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각종 구정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국·시비 등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이와 같은 구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30만 구민의 성원과 760여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재임기간 중 가장 보람된 일은 구가 떠안고 있었던 부채를 전액 상환한 일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구의 열악한 재정 속에서 신청사 건립 등 당면한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다 보니 한때 채무액이 119억원에 달했다"며 "하지만 경상경비를 줄이고 일회성이나 전시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억제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2015년 부채 전액을 상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쉬운 점도 있다. 우선 오륙도 앞 용호Sea-Side 관광지조성과 동생말 주변의 용호부두, 섶자리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해양관광벨트가 완수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는 게 이 구청장의 얘기다.

이 구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남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비전 2020 남구장기발전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문현혁신지구아 국제 평화중심지 육성, 해양테마파크 조성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기 말에는 '비전 2030 남구장기발전계획'을 용역 의뢰하며 용호부두와 섶자리 일원 글로벌 해양테마파크 등 완료하지 못한 현안사업 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의원 8년과 민선구청장 12년, 모두 20년간 주민복리증진과 남구발전을 위해 힘을 써온 이 구청장은 신임 구청장에게 30만 구민이 행복한 일류행복도시 남구를 건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첫발을 내딛었다.
"3선의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오늘 이 순간까지 큰 과오나 흠 없이 구청장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때문입니다. 이제 12년 전인 남구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구민 여러분께서 베풀어 주신 뜨거운 사랑은 영원히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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