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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통합경비시스템 ‘후폭풍’
하인상 선임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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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13: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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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임금 대폭 삭감 직장 떠나
일부주민, 5년간 30억 계약 ‘부당’

입주자대표회의, 주민 75%가 찬성
방범과 보안 입주민 안전 위해 구축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에 통합경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경비원 대다수가 그만 두게 된다는 한 일간지 보도가 나오자 후폭풍이 무섭게 불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통합경비시스템 도입으로 경비원 110명 가운데 98명이 오는 31일자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는 기사를 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 52시간 근로가 시작되고 최저임금이 올라 근무체계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임금이 대폭 삭감되는 만큼 대다수 경비원이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과 의문점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먼저 경비원 월 급여 삭감에 대해서는 1인당 월 급여는 139만 여원(퇴직금 별도)이며 경비용역회사에 지급되는 1인당 용역비는 4대 보험료 등을 포함해 170여 만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근무시간이 월 235.73시간에서 월 159.69시간으로 변경돼 근무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원들의 금여 삭감 폭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휴게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 월 20만원 인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측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원들 대부분은 퇴직금 정산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일시 퇴사하는 것”이라며 “아파트 통합경비시스템 구축으로 경비근무체계가 변경되고 경비원 숫자도 기계경비원 11명이 충원되면서 오히려 12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주차차단기 설치되면 스쿨존이 폐지된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주변 교통 환경변화로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협의 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므로 반드시 페지된다는 당연 규정은 없다는 게 입주자 대표회의의 판단이다.

유정기 회장은 “단지 내 학교와 유치원 등을 방문해 스쿨존 폐지와 관련한 설명을 충분히 드렸다”며 “학교에서는 오히려 주차차단기 설치로 어린이들의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는 아파트 통합경비시스템 구축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과 입주자대표회의 간에 고성이 오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대 측 주민들은 주민동의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 없이 서명을 받거나 미성년자에게까지 동의를 받은 만큼 주민동의 과정을 다시 거치자는 주장을 폈다.

한 주민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통합경비시스템을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용역업체와 월 5000만원씩 5년간 30억이 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은 입주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의 부당성을 알리는 한편 반대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했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유정기 회장은 “방범과 보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입주민의 안전 위협 요소와 도로파손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합경비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주민의 75.2%(주민동의 참여세대수 중)가 찬성한 만큼 사업 추진에 문제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자 대표회의는 (주)에스원(세콤)과 계약 체결 후 공사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1일부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주차등록과 지문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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