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원과 경합 …1월 말 최종 발표

부산시와 남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1차 평가 결과 오륙도선이 3배수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과 성남, 수원, 청주, 전주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했는데 1차 평가에서 부산, 성남, 수원 등 3개 지자체가 후보지로 뽑혔다.

최종 후보지 1곳은 이달 말 2차 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1차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의 오륙도선은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간 1.9km 구간이다.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비 110억원과 시비 3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