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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준, 무원칙 인사 바로잡겠다■핫 피플/ 공무원노조 남구지부 김진우 지부장
지방자치 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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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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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지부장이 지난 1일자 인사의 부당성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삭발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4급 직무대리 발령 부당
직원사기 저하 바로잡아야

특정부서 S라인 포진 의심
요구 미관철 시 무기한 농성


지난 1일자 남구가 단행한 인사를 놓고 구청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우 공무원노조 남구지부장이 인사 다음날 삭발식을 갖고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남구 지부장이 인사와 관련해서 머리를 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부장은 삭발하게 된 이유를 한마디로 무기준 무원칙 인사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사에 대해 “무기준, 무원칙 인사이며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전체 조합원들이 인정할 수 없는 인사 폭거라고 규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또 “노조 게시판에는 인사 발령 이후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며 “이것은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아달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이자 지부장의 역할을 주문하는 메시지로 받아 들여진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이번 인사의 가장 큰 잘못은 최소승진연수도 채우지 못한 대상자를 4급 직무대리로 발령 한 것”이라며 “업무성과에 따른 발탁이라면 어떠한 탁월한 업무능력과 결과물이 있는지 구청장은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단체장의 인사권은 한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남구 공무원조직이 실험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특정부서 주요보직에 소위 S라인의 특정인들이 대거 발탁된 것에 조합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인사 일주일 전 구청장과 면담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것은 이번 인사가 사전에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것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인사 이후 보좌관으로부터 구청장 면담 요청을 받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며 박재범 구청장에게 금번 인사와 관련해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먼저 이번 인사로 상실감과 박탈감 등 상처를 입은 남구조합원들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과 조합원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지킬 것, 금번 인사와 관련 발탁자와 배제자에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밝히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만약 요구가 관철되니 않으면 아침저녁 인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이어감은 물론 무기한 농성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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