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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피란시절 남구의 모습' 책자 발간
지방자치취재팀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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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1  16: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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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는 최근 한국전쟁 당시 남구지역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를 발간했다.

희귀사진 원로 증언 담아
전쟁 당시 남구모습 한눈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눈으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정리한 책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구는 유엔기념공원 조성 과정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 등을 담은 책자 ‘피란시절 남구의 기억’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남구지역 희귀 컬러사진과 지역원로들의 인터뷰, 유엔기념공원 전사자 명단 등을 담고 있다. 이중 340여점의 사진들은 남구의 대연·용호·용당·감만·우암·문현동의 이야기와 부산공업대, 부산수산대, 피란시기 남구사람들, 황령산, 유엔기념 등 주제별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대부분은 전쟁 당시 미군이 촬영해 보관해 오던 것으로 부경근대사료연구소(소장 김한근)가 오랜 세월 미국 경매사이트를 통해 수집했다.

지역 주민들이 70년 만에 밝힌 증언 내용도 볼거리다. 전쟁 전후 10년간 우암동장을 지낸 박기줄(92)씨 등 26명의 마을 원로들의 구술을 채록, 여태껏 알려지지 않은 유엔기념공원 조성 과정 등 6.25의 비사를 담았다.

이 밖에도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는 11개국 2,297명의 전사자 이름과 계급, 소속부대, 사망일자 등의 정보를 국가별로 수록했다.

남구는 1000부의 책자를 발간해 각 실과와 사업소를 비롯해 전국의 도서관 등에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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