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뉴스 > 사회
남구,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시책이 주는 교훈■사설
편집실  |  ord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02  23:11: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꼭 72일만의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72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밝히며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실 전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이 넘도록 감옥 아닌 감옥 생활을 하며 고통을 겪어왔다. 하지만 모두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코로나 난국 타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정부 역시 드라이브 스루 등과 같은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해 세계 모든 국가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 한 지자체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시책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통해 지방 혁신행정을 선도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부산남구의 이동형 음압채담 부스와 양방향 도보이동형 부스를 손꼽았다.

남구는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3월 초 도입했다.

보호 장갑을 안쪽으로 부착한 밀폐형 검사부스를 직접 실험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남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보다 검사 속도가 1.5배 빠른 도보 이동형(워킹스루) 부스를 추가로 개발해 대규모 인원을 빠른 시간 안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같은 검사법이 알려지자 공항이나 개방된 선별진료소로 빠르게 확산되고 각국 수출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연히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남구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코로나 19사태 초반부터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일주일 후부터 지역 내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구가 운영하는 복지시설 등을 휴관 조치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3일 남구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방역에 고삐를 더 죄기 시작해 사흘 후에는 박재범 구청장이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3월 들어서는 남구도서관 드라이브스루 도서 대출을 시작으로 남구보건소 의료직원 대구 파견, 마스크 100만장 남구 전 주민 무상 배포, 남구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여부 긴급 점검에 나섰다.

4월 들어서는 남구 전 주민 긴급재난생활지원금 지급과 골목상권 이용자 항균마스크 교환 사업 등을 추진하며 다른 지역 자치구보다 한발 앞선 시책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박재범 구청장은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0일이 넘도록 남구 전 직원들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관련해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손꼽힌 것은 일개 지방자치단체의 치적이나 성과로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이 보다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속한 대처만으로도 주민의 안녕을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다.

남구의 또 다른 선제적 대응 시책과 제도 마련이 기다려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편집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공백
포토뉴스
공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번길 37 용수빌딩6층, 608-805  |  대표전화 : 051-622-4075  |  팩스 : 051-626-4065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 00171  |  발행인·편집인 : 하인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하인상
인터넷신문사업등록 2013.12.16  |  대표메일 : ordnews@hanmail.net
Copyright © 2013 오륙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