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대연동 유엔공원 입구에 시범 설치된 활주로형 횡단보도.

남구, 사고위험 4곳 시범설치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기대

남구가 보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교통신호 체계가 미흡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관내 횡단보도 4곳에 활주로형 횡당보도를 시범 설치했다.

남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용호동 현대비치아파트 진입로와 대연동 유엔공원 입구, 문현동 부산은행, 감만동 부산은행 앞 등 모두 4곳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에 LED 유도등을 심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유도등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시스템을 이용, 계절별 일출·일몰시간에 맞춰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된다. 조도센서를 통해 일정 조도 이하일 경우엔 자동 점등된다, 전기료 또한 한 개소당(유도등 10개기준) 월 800원 정도로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