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민 의장

미통당 시당 윤리위원회 의결
당 기만 행위 일벌백계 취지

해당 행위 논란을 빚고 있는 남구의회 백석민 의장이 결국 제명됐다.

미래통합당 부산광역시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이만수)는 지난 15일 시당에서 백석민 의장에 대한 회의를 열고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백석민 의원은 지난달에 실시된 남구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당 소속 남구의회 의총에서 협의된 사항을 위반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내통해 본인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정이 되도록 했다는 것을 제명 사유로 밝혔다.

시당 윤리위원회는 앞으로 남구의회 운영과 관련해 우려 스럽지만 사익을 위해 당을 기만하는 행위는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백석민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앞서 남구갑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박수영)는  지난달 28일 운영위원회를 소집, 관련 내용을 협의한 끝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백석민 의장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