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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만드는사람들, 부산시 사회공헌장 수상
성형국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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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1  0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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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 활동을 시작한 봉사단체 ‘행복을만드는사람들’이 지난 15일 변성완 시장대행으로부터 제12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단이후 8800만원 후원
지적장애인 나들이 지원


위기가정 전세금 대출도
부산대표 봉사단체 ‘우뚝’

 

   
▲ 김나연 회장

남구종합사회복지관 후원단체인 ‘행복을만드는사람들’(회장 김나연 이하 행만사)이 제12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나눔으뜸장 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돼 지난 15일 변성완 시장대행으로부터 수상패를 받았다.

‘행만사’은 지난 2009년부터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위기가정 전세자금 지원과 지적장애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11년간 모두 8800만 여 원을 후원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후원처를 꾸준히 개발하고 연계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 이번에 큰상을 받게 됐다.

행만사는  2009년 창립식을 가진 이후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문화 나들이 지원, 저소득 청소년 교복나누기, 독거노인 김장김치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2013년에는 독서골든벨을 처음 열어 주민들의 독서열을 북돋우는 한편 위기가정 전세자금 대출지원 사업과 지역 아동 문화프로그램, 성인지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나들이 사업 등 소외계층이 실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기 시작했다. 

행만사의 이러한 노력은 각종 언론에 대서특필 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급기야 부산의 대표적인 라디오 프로그램 부산MBC ‘자갈치 아지매’에 단체가 소개되며 세상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올해의 후원자상과 이웃돕기 유공자 표창(남구청장)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행만사의 봉사는 차원부터가 다르다.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이웃사랑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먼저 누구도 돌보지 않는 사회공헌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성인지적장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행만사는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지원과 직업 훈련 등에는 많은 지원이 되고 있지만 현재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마다 장애인 가족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00만원의 후원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부양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도 나들이 행사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비행기와 말을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장애우들의 작은 소망을 이루어 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장애에 대한 주위의 편견된 시선과 가정 형편으로  아이와 손잡고 나들이 한 번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는 행복과 웃음을 주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3년 전부터 성인지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크리스마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이벤트와 선물을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선사하고 있다.

행만사는 위기가정의 키다리아저씨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남구지역 주거 위기 가정을 발굴, 전세지금 지원은 물론 지원 이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정신질환 주민의 의료비를 2년간 지원한 사례도 있다.

행만사는 지역사회 자원 발굴에도 앞장서 오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그동안 행만사를 통해 후원에 연계된 단체는 한국부인회와 청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부산지사, 남부산농협(조합장 조명수), 나누리식품, 아성데크(대표 황성수) 등이 있으며 이들 단체는 1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행만사는 “사회복지사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후원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6년 80여 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나연 회장은 “행복을만드는사람들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기존의 봉사단체와는 차별되는 사업을 많이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행만사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서 나눔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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