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돌아와요 부산항 전국가요제 포스터.

내년 2월 27일 KBS부산홀서
홈페이지 통해 참가자 모집

2020.11.17.~2021.1.17일까지
대중가요 메카 부산 정체성 회복

부산을 대표하는 가요제가 열린다.

돌아와요부산항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27일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노래꾼들이 참여하는 제1회 돌아와요 부산항 전국가요제를 연다고 밝혔다.

‘제2의 조용필 만들기 대국민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대중가요의 산실이자 가왕 조용필을 키워낸 부산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요제는 본보와 우리밀빵 전문제조업체인 아빠와 소풍이 공동주관해 3번의 예선을 거쳐 내년 2월 27일 부산 KBS홀에서 본선을 벌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17일부터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 17일 접수 마감이며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신청은 가요제 홈페이지(www.comebackbusansf.kr)를 통해 가능하며 접속 후 참가신청 메뉴를 선택해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5분 내 가창영상을 접수하면 된다. 다음과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한글로 ‘돌아와요 부산항 전국가요제’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참가전형료는 3만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 마감 후 모두 3차례에 걸친 예선이 진행된다.

1차 예선은 내년 1월 20일 서류 및 영상심사로 대체되며 2차 예선과 최종 예선은 2021년 1월 27일과 2월 3일 각각 열린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입상자 모두에게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 트로피 등이 주어진다.

본선무대에는 유명 가수들이 대거 선을 보인다. 가수 영탁과 장민호, 거미, 박구윤, 안치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심사위원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출신의 작곡가 박현진, 김정호와 김임경 동서대 교수, 여윤규 부산예술대 교수 등이 맡을 예정이다.

가요제 관계자는 “부산하면 생각나는 노래하면 조용필이 공전의 히트를 친 ‘돌아와요 부산항에’ 일 것이다”라며 “수많은 가수를 키워낸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메카 부산의 정체성을 되찾아 궁극적으로 부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제1회 돌아와요 부산항 전국가요제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