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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이재영 팀장 시집 출간장애 극복 담은‘길을 가다 문득’
성형국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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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04  1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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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이재영 팀장이 명예퇴직을 앞두고 발간한 시집 '길을 가다 문득'.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한 장애인이 자신의 공직생활을 추억하는 시집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운대구 생활보장과에 근무하는 이재영 팀장(사회복지 6급)이다.

명예퇴직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이 팀장은 최근 자신의 첫 시집인 ‘길을 가다 문득’을 출간했다.

시집은 1985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불편하지 않았던 저자의 지난 시절을 오롯이 담고 있다.

뇌병변장애인인 이 팀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오는 2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2009년 뇌병변장애인으로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6급 공무원으로 승진했고, 2020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이재영 팀장은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회복지공무원의 길을 택하게 됐다”며 “내 눈에 비친 세상을 시로 한 편 한 편 쓴 것이 어느새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퇴직 후에도 장애인들의 권익보장을 위한 일들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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