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돌아와요부산항전국가요제
대상 받은 ‘돌아와요JYP’

남성듀오로 조용필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 팀명도 돌아와요 조용필(JYP)로 정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조용필의 ‘상처’라는 곡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본선에서도 같은 곡을 불렀다.

조성희(27)와 김건우(28)는 경희대학교 노래동아리 ‘바람개비’의 선·후배 사이이며 그동안 주말마다 학교 동아리방에 모여 화음을 맞춰왔다.

20대 젊은 나이에 조용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들이 조용필 찐팬이어서 자연스럽게 노래도 배울수 있었다고.

취준생 조성희는 허스키 보이스 소유자이며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김건우는 고음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필을 담고 싶다는 이들은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가수를 전업 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상금 1000만원은 둘이 의논한 뒤 가수로 가는 종잣돈으로 쓸 예정이라고.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듀오의 대상 수상을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