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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의원 일가 소유 회사 4곳 압수수색
하인상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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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8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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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봉민 의원

 

힐스테이트이진베이비시티 특혜의혹 수사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과정 사돈 참여 확인
박극제 전 서구청장 등 공무원 소환 조사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 의원이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경찰이 부산 송도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사업 등 전 의원 일가의 비위를 파헤치기 위해 이들이 소유한 회사 4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의 사실상 시행사로 알려진 수영구 소재 이진종합건설(주)과 이진종건의 자회사 아이제이동수 등 관련 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는 부산 서구 암남동에 들어서는 지하 6층, 지상 69층 규모의 3개 동 주상복합 아파트와 4성급 호텔을 개발하는 사업인데 주거 비율을 기존 50%에서 80%로 상향하는 지구단위 계획 변경이 이뤄져 의혹이 불거졌다.

주거 비율을 결정한 부산시 공동위원회에 전 의원과 사돈 관계에 있는 부산시 전 공무원이 민간위원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경찰은 전 의원 일가와 관할구청 공무원의 유착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박극제 전 서구청장을 2차례 소환해 조사한데 이어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2명도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의 계좌 추적과 함께 박 전 구청장과 해당 공원과의 대질 신문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박 전 구청장의 사업 개발 범위 선정과정에서의 부정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박 전 구청장은 구청에서는 사업 제안서를 부산시 공동위원회에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며 협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초 해당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전 의원의 아버지인 이진종건 회장이 취재를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제공하려는 장면이 지상파를 통해 보도되면서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처음 위기를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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