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륙도문학상 대상 수상자 공기화 수필가

본상 염계자 작가상 김옥희
16일 시상식서 수상 ‘영예’

2021년 오륙도문학상 대상에 공기화 수필가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염계자 시인이, 작가상에는 김옥희 시인이 각각 뽑혀 상을 받는다. 남구문인협회(회장 송순임)는 최근 오륙도문학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필집 ‘가야의 옛터에서 부산을 노래하다’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공기화 수필가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출생했다.

지난 2001년 ‘문학21’ 로 문단에 나선 그는 부산문인협회 이사와 부산수필문인협회 부회장, 한국장로문인협회 이사, 남구문인협회 자문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수필집 ‘푸른 언덕이 있는 남촌’ 등과 시집 ‘달항아리에 그린 사계’ 등을 펴냈다.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명예교수와 장애자 직업재활원 ‘태양의 집’ 운영위원장, 성소건강아카데미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기화 수필가는 이번 심사에서 평범한 삶의 철학이 물씬 묻어 나는 글로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을 받는 염계자 시인은 지난 2007년 ‘좋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부산문협과 부산시협 이사, 부산여류문학 부회장 등을 맡았으며 시집으로는 ‘겨울나비’와 ‘열꽃을 지운다’ 등이 있다.

작가상에 빛나는 김옥희 시인은 2015년 ‘부산시단’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부산문협과 시협 회원과 남구문인협회 사무차장, 우천문학회 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자전거에 꿈을 싣고’, ‘스치는 바람이어도’라는 시집을 펴냈다.

한편 선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12월 16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오륙도문학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