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남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들어갔다. 후보들은 대연동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사무실을 잇달아 개소하며 수영로 대첩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 바뀐 구도 속 경쟁 치열
선거사무소 개소하고 경선 대비

대선이 끝나면서 부산지역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야가 바뀐 구도 속에서 국민의힘 소속 주자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지방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남구의 경우 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 후보만 대략 7명이나 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직 시의원 출신을 중심으로 한 이들은 앞다퉈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진남일(60) 전 시의원이 대선 투표일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뒤를 이어 김선길(64) 전 시의원이 7일, 김병원(75) 전 경성대 총장 당선자가 10일, 오은택(52) 전 시의원이 11일 각각 예비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14일에는 송순임(66)·이희철(67) 전 시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유정기(57) 부산남구미래포럼 상임대표는 수일 내로 등록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들은 수영로 인근 대연동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개소하고 표심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