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수 후보가 교육현안을 놓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육철학 밝히고 학부모와 대화
대남초 통학버스 증차 등 약속
재개발 학군배치 문제 적극 해결

▲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답변하고 있는 하윤수 후보.

본보는 지난 4일 오후 부산시교육감 선거 하윤수 예비후보 초청 ‘맛있는 이바구쇼’를 교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단일후보로 나선 하윤수 후보의 교육관과 교육철학을 듣고 학부모와의 일문일답 순서로 진행됐다.

하윤수 후보는 “교육평준화가 아닌 교육평둔화가 되고 있는 부산의 교육현실이 안타깝다”며 “좌우 이념이 아닌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아이들의 교육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 후보는 또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대한 학군문제로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법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해 학부모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획기적인 방안이 도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와의 간담회 순서에서는 통학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황령산 터널 인근 대남초등학교 문제와 대연4구역 입주 예정세대 아이들의 학군배치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하 후보는 대남초등학교 문제를 언급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통학버스 증차는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연4구역 학군배치 문제는 부산시 전체의 문제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육감이 된다면 전담 위원회 등을 구성해 관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