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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캠프 언론탄압 멈춰라■오륙도칼럼
하인상 선임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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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0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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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지난 9일자 인터넷신문을 통해 단독 보도한 김석준 건강이상설과 관련된 기사를 두고 김석준 캠프 측에서 허위보도라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본보는 정당한 취재에 대한 압박이며 언론탄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본보는 34만 교육 수장의 건강문제는 더 이상 치외법권의 영역이 아니며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검증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석준 캠프 측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

본보가 김석준 후보의 건강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교육청 안팎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물론 제보 내용 중에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었지만 확인해야 할 내용도 분명히 있었다.

그 중에 2020년 초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김 후보가 뇌질환 등으로 장기간 병가를 냈다는 얘기와 오후 3시와 4시 이후에는 결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이 있어 취재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2010년 뇌질환을 앓았었고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으로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했지만 건강문제로 중도 사퇴한 이력이 있어 확인이 필요했던 것이다.

김 후보와 측근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반론할 수 있는 주기 위해 김석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교육청에 확인 취재도 잊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석준 후보는 “오후 결재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오히려 저녁 10시까지 업무를 보다가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병원 입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2010년 가벼운 뇌일혈 증세로 일주일가량 입원한 것은 사실이며 2020년 3월경에는 디스크로 부산대양산병원에 시술을 받고 3일간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체크를 위해 공보관을 지낸 최측근 인사와 통화에 들어갔다. 그 결과 김 후보와 전혀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

전 공보관은 김석준 후보가 입원한 것이 아니고 김 후보 부인이 병원을 찾았다는 것이다.

덧붙여서 만약에 건강문제와 관련된 기사가 나가면 법적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말이 서로 다르다고 재차 확인했지만 막무가내였다. 무조건 법적 조치하겠다는 말만 돌아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곧바로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기사화하기에 이르렀다.

본보는 터무니없는 루머나 악성제보를 기사화해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정책 대결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정당한 취재를 통해 밝혀진 의구심을 기사화 하는 것을 놓고 법적조치를 한다는 것은 분명 언론을 위축시키기 위한 처사로 밖에 이해가 안된다.

더욱이 김석준 선거 캠프에서 기자를 고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캠프 측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알아보라”는 고압적인 자세도 보였다.

김석준 후보 측에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정당한 취재에 의해 밝혀진 내용을 기사화 한 것에 대한 언론탄압을 멈추길 바라고 후보 스스로가 의구심을 풀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를 공개하길 촉구한다.

또한 부산교육청도 본보가 김 후보의 근태기록 등을 요청한 정보공개 요구에 대해 비공개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개인정보가 노출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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