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력 높여 서비스 질 향상
경영 효율성 재무 건전성 제고
30여 년 공직경험 모범적 운영

남구국민체육센터 등 8개 공공 시설물을 위탁 운영하는 남구시설 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김재왕 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1 급 국가공무원)이 지난 13일 임명 돼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재왕 신임 이사장은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초대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다”며 “공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구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남구 시설관리공단은 기장군에 이어 부산의 기초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설립되는 공단”이라며 “앞으로 남구국민 체육센터 등 체육시설과 관광시설, 주차시설 등 8개 시설과 사업을 남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고 공단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당면 현안에 대해 하루 빠른 업무 정상화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새로 채용된 직원의 업무에 대한 능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남구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춰 인수인계를 잘 받아 업무공백 없도록 할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공단 운영에 있어 안전하고 투명한 경영, 그리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30여 년의 공직경험을 통해 얻은 조직관리 노하우를 십분 살려 공공복리와 편의증진, 그리고 수익사업이 균형을 갖춘 모범적인 공단으로 키워나갈 각오다.

지난 5월 발표한 국정과 제에 발맞춰 경영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향후 일정에 대해 9월 중 설립등기를 마치고 오는 27일 직원임용식 등을 거쳐 10월 중에 공단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용 주민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공단으로 바뀌길 잘했구나 하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공단 시설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언제든 말씀해 주시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