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가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22개국의 국기를 상시 게양하는 유엔참전국 국기거리를 조성했다.

유엔교차로~평화공원 구간
22개 참전국 국기 상시 게양
2030부산엑스포 홍보 기대

부산 남구가 UN평화문화특구 일원에 유엔참전국 국기거리를 조성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섰다.

남구가 이번에 조성한 국기거리는 유엔교차로-재한유엔기념공원-평화공원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곳에는 유엔기와 태극기, 그리고 유엔참전국 22개국 국기가 참전일자 순으로 상시 게양된다.

남구는 유엔참전국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UN평화문화특구를 홍보하기 위해 2019년 이후부터 해마다 유엔참전국 국기거리를 꾸며왔다.

올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용 배너기를 함께 제작,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유엔참전국 국기거리가 조성된 유엔기념공원 일원은 오는 4월 예정된 국제박람회 기구(BIE)실사단의 부산 방문 예정지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참전국은 전투지원국 16개국(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필리핀, 터키, 태국, 남아공, 그리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에티오피아, 콜롬비아)과 의료지원국 6개국(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모두 22개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