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평화기념관은 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을 오는 11월 말까지 벌인다. 사진은 포스터.

유엔평화기념관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
11월 말까지 군수품 기록물 사진 등

유엔평화기념관(관장 김광우, 이하 기념관)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참전유공자들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을 벌인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23년 2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기증 대상 소장품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소장품(군수품, 참전일지, 훈장, 기장, 각종 증서 등) ▲6·25전쟁 당시 기록물(신문, 사진, 필름, 기록문서 등) ▲6·25전쟁 국군, 유엔군 사용 군사장비(무기류, 장비류 등) ▲6·25전쟁 당시 역사, 생활, 문화 유물 또는 자료 등이다.

기증 의사가 있는 국민은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소장품에 동봉해 유엔평화기념관으로 착불 발송하면 된다.

단 보훈단체 등 소속회원의 단체기증(10건 이상), 우편 또는 택배 발송 시 훼손의 우려가 있는 경우와 큰 부피로 인해 택배접수가 어려운 경우 등에는 기념관이 직접 방문하여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소장품의 소유권을 기념관에 완전히 양도하는 기증이 힘든 경우에는 3년 이상 기념관에 소장품의 권리를 위임하는 형태인 기탁(寄託)도 가능하다.

기념관은 개개인의 사연과 기억이 담긴 소중한 소장품을 보내준 참여자 모두에게 기증(기탁)증서와 감사장을 수여하고,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참여자의 성명을 등재, 많은 이에게 기증·기탁 사실을 알리는 등 예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캠페인 종료 후, 수집된 소장품은 ‘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 특별전’을 통해 오는 10월 중 대중에게 선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6·25 참전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알리고 피란민의 삶을 되새기는 전시와 교육 자료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51)901-1437/1406, www.unp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