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황령산 생태숲 어린이놀이터에서 2023황령산편백숲 걷기 행사를 갖는다.

황령산생태숲서 오후 2시 집결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시화전 플로킹 버스킹 행사 다채
푸짐한 경품 기념품 ‘건강 다져’

본보와 오륙도문화예술연구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황령산 생태숲 어린이놀이터에서 ‘2023 황령산편백숲걷기’ 행사를 연다. 부산의 진산 황령산에서 대규모 걷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걷기에는 사전 접수된 시민 500명이 참가해 부산의 허파 황령산을 걸으며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다질 예정이다.

바르게살기운동남구협의회(회장 이은봉)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엑스포 홍보와 플로킹을 펼치며 황령산의 환경을 살피게 된다.

걷기는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악대들의 신나는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내빈소개와 인사말, 축사 순서가 있고 체조를 마친 후 출발 신호와 함께 싱그러운 5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2.5km 걷기가 시작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김소월시화전이 걷기 구간 내에서 열린다. 국제소월협회가 추천한 김소월 시인의 시 10편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바람고개에서는 팝송 전문 가수 박건우가 신나는 곡으로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도착지인 편백숲에서는 시인이자 시낭송가인 정은하 님의 시낭송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순서가 이어진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추첨으로 장식된다.

경품은 ㈜대원플러스와 부산미래IFC검진센터, 인각사, 엘림노인복지센터, 다믿주치과, 금광어패럴 등이 협찬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골고루 전달된다. 경품으로 건강검진권, 해상케이블카 승선권, 쌀, 자전거 등이 마련됐다.

한편 부산시는 황령산둘레길을 생태와 문학이 공존하는 탐방로로 가꾸기 위해 가칭 ‘김소월길’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