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 각종 현안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하고 알뜰행정을 펼쳐 신청사 건립으로 발생한 남구 부채를 임기 안에 모두 상환하겠습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3선에 성공한 이종철 구청장은 자신의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안전하고 행복한 남구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철 구청장이 3선에 성공한 후 구청장실에서 당선 소감과 민선 6기 구정 계획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다음은 지난달 24일 만난 이종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3선 구청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 먼저 어느 때보다 힘들고 치열했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의 구청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주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은 남구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마음 깊이 새겨 구정을 살뜰히 챙기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반대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선거로 인한 오해와 갈등도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

- 대표적인 공약과 민선6기 구정운영 방향은.

▶ 선거를 통해 주민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약속을 했다.
우선 국제평화도시 남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UN평화문화특구 특화사업의 성공적 완성과 남구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이다. 또한 신항으로 인한 컨테이너 부두로서의 기능이 약화된 감만, 우암부두 정비를 통한 해양플랜트 거점지역 조성 등 미래 일자리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사업을 펼치겠다.

더불어 구민복지를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관 중심의 민관복지네트워크 강화해 나가겠다.

민선 6기도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구정을 개혁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펼치고 구민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며 여론을 구정에 반영해 3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활기찬 도시, 살기좋은 남구건설’을 위해 흔들림 없이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남구 부채를 많이 줄인 것으로 아는데.

▶ 신청사 건립으로 2009년 부채가 119억 원까지 늘었지만 그동안 긴축재정과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 자제, 세수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을 기울인 결과 6월말 현재 49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 앞으로도 알뜰행정을 펼쳐 임기 내에 나머지 지방채 부채를 모두 상환하겠다.

- 지역 현안 중 옛 남부경찰서 부지 활용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 주민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옛 남부경찰서 부지는 지난 2008년 7월 이전 이후 지금까지 방범순찰대 임시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관리주체인 부산경찰청이 옛 부지를 부산시 재산인 송정초등학교 폐교부지와 교환하여 이곳에 경찰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부산시와 협의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
우리 구에서는 이전 당시인 2008년부터 이 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진흥원 등 평생교육기관 유치를 부산시에 건의하는 한편 2012년에는 다문화 여성 등 여성복지문화 복합센터 활용방안을 부산시에 추가로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이곳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 주민에게 당부드릴 말씀은.

▶ 3선 연임 구청장으로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구청장으로서 반대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의 기본은 약속과 신뢰다. 이번 선거에서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민선6기 공약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참여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