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본 의원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 촉구

이희철 의원
터널 상부복개 필요성 강조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부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를 기반으로 하는 시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 위원장(남구 3)은 복지개발원, 복지건강국, 환경국, 여성가족정책관실 등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박 위원장은 먼저 복지개발원을 대상으로 장기 및 인체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해 줄 것을 촉구해 초의수 복지개발원장으로부터 정책개발을 위해 선진사례 분석 등 추진방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최근 3년간 복지정책연구개발 실적과 성과자료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박 위원장은 영락공원 화장장 운영 점검, 부산의료원 부대시설 이용증대방안, 신규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의 증설, 여성의 경제적 자립지원 강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및 시책개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상 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진행을 맡는 것이 관례이지만 박 위원장은 일반의원석으로 자리를 옮겨 시정 건의 및 정책제언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 이희철 부위원장(남구1)도 창조도시본부, 건축정책관, 교통국,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등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이 부위원장은 창조도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문현터널 상부(대연동 연포교 일원) 복개 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장기간 지속되어온 문현터널 인근 주민의 매연, 소음 민원 해결과 함께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 부위원장은 황령터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표지판 설치 및 문전사거리 지하화 조기 착공, 황령산 스노우 캐슬 정상 추진, 유엔 참전기념거리 조성사업 사업비 확보, 시민회관 승강기를 설치 등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