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80조 3000억 조성
노령연금 으로110조 지출
471조 금융자산 투자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지사장 하인규)는 지역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신을 제거하고자 1988년 국민연금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기금이 얼마나 적립되어 있고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왔다.

공단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현재 연금보험료 등으로 약 580조 3천억 원을 조성하여 노령연금 등으로 약 110조 5천억 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469조 8천억 원을 대부분 금융자산에 투자하여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적립금은 2015년 500조 원을 돌파하여 2020년 847조 원, 2043년에는 2,561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 포트폴리오를 보면 채권에 60%, 대체투자 (부동산 등) 10%, 주식에 약 30%(국내주식 18%, 해외주식 12%)정도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2014년도 연평균 수익률은 5.25%(수익금 23조원), 1988년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약 6.21%(수익금 212조 4천억 원)이다.

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은 약 2,200만 명의 가입자가 내는 소중한 돈인 만큼 안정적으로 장기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투자노력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기금을 국가에서 가져다가 쓴다거나 주식에 투자하여 다 까먹었다 하는 등의 오해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남부산 지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