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 우수 마을기업’이 올해도 부산에서 탄생했다.

부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우수 마을기업 공모전에서 중구 산리협동조합(대표 강쌍열)이 2015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리협동조합은 2011년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부산중구 1~3지구 영주동, 대청동, 동광동 주민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주민 공동체다.

주민 60여명이 자원활동가로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카페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판매장, 문화강좌, 작은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수 마을기업 공모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28개 마을기업들이 신청해 전국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행정자치부 장관 인증서와 사업개발 장려금 3000만원에서 7000만원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올해 3개 기업이 신청해 1개 기업이 선정되는 등 3년간 모두 3개 기업의 우수 마을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우수 마을기업 선정은 주민 주도적 참여를 통한 기업 및 지역구성원 간의 공동체성 강화,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자원 활용 및 특성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자립운영 노력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립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3차 경진대회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선정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오는 17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경진대회를 열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