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시설 전문 인력 갖춰
대학 기록물 체계적 관리

대학의 기록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경대학교 기록관’이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부경대학교은 지난 15일 오전 대학본부 1층에서 김영섭 총장과 이수용 기록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관 개관식을 가졌다.

김영섭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동체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잘 축적하고 유지 및 활용하는 일은 그 공동체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대학 기록관이 소기의 기능을 다하고 우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록관은 대학의 각종 기구와 단체, 구성원, 개인 등이 생산한 기록을 대학 공동체적 자산으로 삼아 생산부터 유지, 보본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 문을 열었다.

대학본부 2층과 지하에 위치한 기록관은 열람 공간, 사무 공간, 작업 공간, 보존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추고 있고 기록연구사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록관은 앞으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합법적 기록관리 업무, △대학 행정기록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 △대학 정체성 확보를 위한 대학 사료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