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훈 시인이 ‘문장21’ 편집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아리랑’ 등 작품집 상재
‘문장 21’ 발행 문단 발전기여

시조시인 최철훈 씨(문현3동 65)가 제22회 부산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최 시인은 지난 17일 저녁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린 제22회 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문학상은 부산문단의 발전과 지역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높이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행,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최 시인은 지난 91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부산의 중견작가로 1999년 제3회 한국해양문학상, 2011년 오륙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문장21’발행인으로 활동하며 부산문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신진작가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는 또 ‘하얀 편지’와 ‘울긋불긋 가렵다’, ‘부산 아리랑’ 등 모두 3권의 작품집을 상재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최 시인은 “작품을 높이 평가해 준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후진양성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