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재단 배영호 이사장과 이사진들이 지난달 21일 남구청을 찾아 이종철 구청장에게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훈회관 저소득가정 성품 전달
남구청에 쌀 100포 라면 100박스
반찬봉사도 대폭 확대 특식제공도

나눔재단(이사장 배영호)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나섰다.

나눔재단은 먼저 지난 8일 남구보훈회관을 찾아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영호 이사장과 이사들은 남구보훈회관협의회 고영철 회장을 비롯한 8개 단체 임원 10여 명과 자리를 함께하며 성품 전달식의 의미를 전달했다.

강경옥 이사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나눔재단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보훈회관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영철 회장은 "성품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며 "남구에 거주하는 5000명의 보훈회관 가족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답했다.

나눔재단은 지난달 16일에도 문현동, 우암동지역 저소득 가정에 각각 쌀 50포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로 사회복지사와 봉사자들을 통해 100여 세대에 직접 배달됐다.

지난달 21일에도 통 큰 기부는 계속됐다. 오전 10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성품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철 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구청에 성품을 전달해주는 나눔재단에게 남구민을 대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전달 받은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구보훈회관협회회 고영철 회장(좌) 성품 전달식에서 나눔재단 배영호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만큼 반찬봉사도 대폭 확대됐다. 나눔재단 봉사자들은 지난달 25일 그동안 반찬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가구까지 직접 찾아가 특식을 전달했다.

대연동 가마솥해피락 반찬 가게의 지원과 나눔재단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반찬으로 불고기, 미역국, 나물, 잡채 등 풍성한 잔치 음식으로 준비했다.

용호동 구두림 어르신은 "매년 나눔재단에서 준비해준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며 "항상 구석진 곳까지 음식을 만들어 준 나눔재단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영호 이사장은 "추석을 풍성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나눔재단 가족들과 함께 성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나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