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조각그림벽화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그림 조각을 완성하고 있다.

평화를 상징하는 벽화대회가 열려 화제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10월 25일 10시 3층 컨벤션홀에서 ‘평화의 빛이 모이다’를 슬로건으로 한 평화조각그림벽화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국회의원,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유엔평화기념관이 주최하는 ‘참전국역사문화페스티벌’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대회는 UN창설 70주년을 기념하여 6・25전쟁에서 산화한 UN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다.

시민들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참전 16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10cm정사각형 규격의 타일에 호국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벽화를 완성했다.

전외숙 관장은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70년간 이어진 유엔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완성된 벽화를 통해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했던 참전용사와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의 마음을 우리 기념관이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