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별 줄다리기 한마음 힘자랑
이웃 간의 따뜻한 정 느낀 축제

지난 11월 15일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잔디구장에서 ‘행복한 좌동 주민 운동회’가 열렸다.

좌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했고 점심식사와 경품도 준비되어 있었다. 각 아파트별로 팀워크를 자랑하는 응원과 릴레이는 모든 이의 관심을 끌었다.

풍선불어 자루에 많이 넣기는 아이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참가하여 화목한 가족들을 보는 듯했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이웃 아저씨를 응원하는 꼬마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옆집 할머니를 응원하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파트별 줄다리기에서는 같은 팀이 된 이웃들과 한마음으로 힘자랑을 했다. 자전거 경품을 탄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선물하겠다며 기뻐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열린 ‘행복한 좌동 주민 운동회’에서는 각박한 세상을 살며 이웃의 얼굴도 모르는 체 살아가던 주민들에게 하나 되는 힘과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 이주은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