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고 동문 개교 35주년 기념공연
2일 문화회관 중극장서 재학생 대상
송시현 김원효 등 졸업생 대거 출연

고교 후배들을 위해 졸업생들이 문화공연을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명문 사학 동천고 출신 문화예술인의 모임(회장 이칠성)은 2일 저녁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문화공연 선배가 쏜다 ‘ArTalk Concert(아톡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아톡콘서트는 개교 35주년을 기념하고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로 동천고 총동문회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립극단 연극 ‘어메 게사니’와 뮤지컬 ‘길 떠나는 가족’을 무대에 올려 재학생 1400여 명이 관람토록 했다.

이번 공연에는 인기 가수 송시현(2회)과 바리톤 조현수(1회), 바리톤 고영호(5회)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천고 동아리 밴드인 한가람 출신 음악인들도 이번 공연에 합류한다.

사회는 인기 개그맨 김원효(18회)가 맡아 공연 제목에 맞는 유쾌한 Talk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칠성 회장은 “학업에 시달리는 후배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문회 차원의 문화 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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