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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2만 례 위업 달성대장항문 수술 권위자 위대항병원 조유찬 원장
서영태 기자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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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3  2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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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례 이상 치질수술을 집도한 위대항병원 조유찬 원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구에 2만례 이상 치질수술을 집도한 항문질환 전문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개원한 대연동 위대항병원 조유찬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 원장은 12년간 2만례 이상 대장항문 수술을 해오며 치질 수술의 권위자로 명성이 높다. 이 같은 사례는 부산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드문 일이다.

그래서 인지 많은 국내 유명병원 외과의사들이 치질수술을 배우기 위해 조 원장을 찾고 있다. 한 달 이상 머물며 그의 수술 노하우를 배우는 이도 적지 않다.

2001년 치질수술 첫 집도

조 원장이 치질수술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1년 사직굿모닝외과를 열면서 부터다. 암수술과 간이식 수술 등을 경험한 그였지만 몰려드는 치질환자들 때문에 어쩔 줄을 몰랐다.

수술도 암수술 하듯 했다. 지금은 15분이면 끝날 것을 당시에는 한 시간 이상 걸려 수술할 만큼 정성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경험이 부족한 탓에 수술 이후 합병증이 문제가 됐다.

“보통 100명 중 2명꼴로 수술 후 항문이 좁아지거나 지연성 출혈이 발생하는 등의 치질 합병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저 같은 경우 10명중에 1, 2명이 증상을 보이는 겁니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진땀이 납니다”

조 원장은 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수술도구를 고가에 구입하면 수술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직접 찾아도 보고 국내 유명 의사의 수술과정을 지켜보기도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조 원장은 치질 수술 입문기 시절을 이렇게 얘기한다.

“일본의 치질수술의 귄위자가 노하우를 알려준대서 찾아가 보니 가위를 500만원에 내밀기도 하고 경기도 한 의사의 치질 수술 현장에서는 1m 밖에서 청테이프를 그어놓고 치질수술을 지켜 본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3년 경험 수술 노하우 습득

조 원장이 치질수술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개업 2년 후인 2003년부터다. 2000건 이상의 수술을 하면서 자신만의 수술 노하우를 쌓았고 어느 순간 “이거다”라는 깨달음이 왔다.

이때부터 수술 합병증이 거짓말처럼 줄어들기 시작했고 환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환자들 간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아내가 남편을, 아들이 어머니를 소개하면서 부산경남 수술건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직굿모닝외과는 명실상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조 원장은 지난해 7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잘나가던 사직동 시대를 마감하고 남구 대연동에 위와 대장, 항문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위대항병원을 건립했다.

병원은 대장, 항문 질환 치료와 외과수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내과 의료진 영입과 집중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산과 경남의 신뢰받는 지역 특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10층의 규모의 건물 내부에는 치질항문센터, 위·대장센터, 복강경수술센터, 여성수술센터, 하지정맥류클리닉,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섰다. 병원 터는 장인인 김삼수 원장이 35년 넘게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힘써온 남부산정형외과가 있던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그의 얘기다.

지역사회 의료·봉사 역할 담당

조 원장은 국내환자들이 비싼 돈을 내면서도 제대로 된 진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환경과 돈이 없어서 수술을 포기하는 이들을 보며 오래 전부터 지역 의료복지의 꿈을 키워 왔다.

그는 외국의 경우 지역의 작은 병원이지만 명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병원이 인기가 높지만 국내는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진료서비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인지 조 원장은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위대항병원의 역할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많은 환자들이 먼 곳에 있는 대형병원에 찾아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도 우수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확대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병원으로서의 소망도 얘기했다.

“위대항병원은 지역내에서도 실력있는 의료진과 우수한 시설 속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환경마련을 위해 건립 된 만큼 지역사회 속에서 의료와 봉사를 통해 의료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나갈 것입니다”

13년간 치질수술만 2만례 이상해오며 이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사람으로서 외길 인생을 살아온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조유찬 원장이 전하는 치질 예방 7계명

▲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며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집시다.(식사 후 30분 있다가)
▲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통해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도록 하십시오.
▲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단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 자주 목욕을 함으로써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항문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합시다.
▲ 술, 맵고 짠 음식, 겨자, 후추 등은 항문부를 자극하므로 가능한 한 절제하고 삼갑시다.
▲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지 않도록 하며 스트레스나 과로 등은 피하고 적절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등으로 장의 운동을 원활히 하도록 합시다.
▲ 잘못된 치료는 금물! 항상 전문의와 상의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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