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와 어로활동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리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군 전통 풍어제 행사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엿새간 일광면 이천마을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풍어제는 예로부터 바다가 중요한 삶의 터전인 기장에서 어로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하늘에 올리는 제(祭)를 말하며 6개 어촌마을이 제주를(祭主)를 뽑아 해마다 올리고 있다. 이때 올리는 제가 동해안 별신굿으로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제로 지정돼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무려 50석이나 되지만 지역실정에 따라 굿거리가 조정되어 행해지는데, 이번 이천마을 풍저제에서는 28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풍어제는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마을 전통문화로 계승․발전된 지역축제”라며 “험난한 바다와 함께 생활해왔던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을 후손들에게 보이고 체험 할 수 있는 풍어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