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부안 라이스아트전’개최
22일부터 닷새간 구청 1층 로비서

쌀로 만든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수영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안군은 오는 22일부터 닷새간 수영구청 1층 로비에서 ‘부안 라이스아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 부안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염색한 쌀을 활용한 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쌀의 맛과 멋을 잘 표현한 작품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이트센터에서 전시돼 호응을 받았었다.

작품 대부분이 부안마실축제, 곰소염전, 서해바다 해넘이, 계화들녁 허수아비, 내소사, 사랑의 낙조공원, 부안 마실길 등 지역명소를 표현하고 있으며 쌀 모형 테라코타는 농촌풍경과 자유로운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부안군이 지난해 사상 유래 없는 대풍속에 쌀값하락 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홍보 방안으로 마련한 기획전이며 이번 수영구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