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60여일도 남지 않으면서 정당간, 총선 후보자들간의 선거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본지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정책, 소신 등을 유권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기획팀>

경제전문가 이미지 표심 잡기
북항~우암동 관광특구로 개발
부산외대 부지 산업시설 유치

"박근혜정부의 집권 3년차에 접어들어 둔화된 성장동력과 입법 역량에 보탬이 되고자 정당인 및 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봉사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 교육과 경제에 책임감을 갖고 거주지인 남구을에 출마해 박근혜정부의 구원투수로 임하고자 한다"

김태식 새누리당 중앙당 국제위원회 위원이 제20대 총선 남구(을)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학에서 경제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국가 경제정책과 지역 난제를 균형 있게 풀어나가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을 비롯해 당 공천심사위원, 산자부 에너지위원 등 중앙정치무대에서 길러온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정치권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와 국회, 기업 등의 협력을 이끌어내 남구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겠다는 것.

지난해 새누리당 사하을 조직위원장 공모한 이력도 갖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하구 지역보다는 10년째 거주하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남구를 택했다고 한다. 국회의원에 당선 된다면 주말이면 지역구로 돌아와 가족,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낼 계획도 전했다.

"남구을 지역의 교통 여건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거주 인구 대비 도로와 주차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 공영주차장 신설 및 도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북항 개발과 관련하여 친환경 노면전차 도입이 검토 단계인데 추가 노선 도입 등 검토를 통해 남구 도심 접근성을 개선해야 합니다"

김 후보는 먼저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북항에서 우암동으로 이어지는 해안지대를 관광특구로 개발하고, 부산외대 부지에 일자리 창출 목적의 산업시설을 유치해야 한다. 인성교육 관련 예산을 확보해 교육여건을 개선해야하며, 청년실업 대책으로 관내 대학과 연계하여 창업지원센터를 확충해야 할 것이다. 우암·감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책의 방향을 재개발로만 둘 것이 아니라, 정부주도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원도심 발전 방향과 궤를 같이 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면 중앙정치권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와 국회, 기업등의 협력을 이끌어내 문제를 풀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김 후보는 " 중앙당 활동에 주력했기에 이름을 알릴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남구의 이웃들과 삶의 영역을 공유한 진짜배기 후보 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경제의 드리워진 그림자가 짙어 정치인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과 함께 유능한 경제전문가가 나서야할 시점이다"며 "가족과 이웃에 봉사하고자 하는 뜻 하나로 정책과 부지런한 행보로 보답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