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 포럼 10·11일 이틀간 개최
문화매개인력 양성 주제 참가자 모집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재생과 문화매개인력양성을 주제로 전문가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사장 김태만)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액터스소극장(수영구 남천동로 7 B1)에서 지난 2015년을 되돌아보는 '플랜비 포럼 – 2015 지역재생과 문화매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재생'과 '문화매개인력양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플랜비 연차보고서 2015’ 발간에 앞서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발전적 과제를 모색하고 부산의 문화지형과 실태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첫날인 10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1부에서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박진명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팀장,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주제토론에는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정만영 사운드설치미술 작가가 참여한다.

이튿날인 1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지역문화진흥법 이후 문화매개인력양성과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이사, 송교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팀장이 발제에 이어 주제토론에는 서영수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 이진오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최찬열 거리예술창작단 사하라 대표가 참여한다.

이어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3부 ‘부산민간문화예술단체 라운드포럼’에서는 대안문화행동 재미난복수, 미디토리협동조합, 비아트협동조합, 액터스소극장, 오픈스페이스 배,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인디고 서원,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제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포럼 이후에는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작년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는 ‘네 번째 쌀롱b-네트워크 파티’가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개최된다.

플랜비는 이번 포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에 기획·실행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성과와 한계, 전망을 담은 ‘플랜비 연차보고서 2015’를 4월 초에 펴낼 예정이다.

플랜비 포럼은 부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홈페이지(planbcoop.com)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추후 ‘플랜비 연차보고서 2015’ 책자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11월 설립된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은 문화예술정책의 연구와 개발, 전문인력 교육과 컨설팅,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622-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