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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진동 공연장을 찾다백경옥의 문화산책
오륙도n신문  |  or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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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0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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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연장은 봄내음이 가득하다. 파릇파릇한 새봄의 전령사들과 싱그러운 봄의 선율이 있는 신춘음악회장은 이 봄에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새봄의 클래식

가장 먼저 10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신춘음악회 ‘새봄의 클래식’으로 봄 무대의 서막을 연다.

인제대학교 이병욱 교수의 지휘, 소프라노 이재란, 테너 조윤환의 협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무대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로시니 ‘피렌체의 꽃파는 아가씨’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박쥐’ 서곡 ‘트리치-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 폴카 ‘봄의 소리’ 왈츠까지 신나는 곡으로 부산음악애호가들과 만난다.


‘다이내믹 부산’ 신춘음악회

‘새봄의 클래식’에 이어 부산문화회관에서 15일 소프라노 엄말영, 테너 김기영, 김지호, 김화정, 송승민, 양승엽, 엄현섭, 이은민, 이홍득 등 부산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미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봄의 열정’, 부산피아노트리오와 함께 하는 신춘음악회 무대가 열린다.

18일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련하는 ‘다이내믹 부산! 신춘음악회’, 21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태리음악연구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봄의 향연-한국 가곡과 깐쪼네의 밤’ 등 다양한 봄맞이 무대가 펼쳐진다.

시립극단, 영월행 일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소극장에도 봄을 겨냥한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곽종필 신임 예술감독의 취임으로 2016년 의욕적인 활동을 다짐한 부산시립극단이 3월 12일
2016년 첫 정기공연작품 ‘영월행 일기’로 연극애호가들과 만난다.

제4회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인 ‘영월행 일기’는 ‘한국문단의 살아있는 전설’ 이강백의 희곡으로, 왕위에 오른 지 3년만에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당한 단종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무엇인가를 묻고, 나아가 우리 삶의 본질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극중극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서적 연구동우회의 한 사람인 ‘조당전’이 고서점에서 우연히 세조 3년에 신숙주의 하인이 유배를 떠난 단종의 행동을 살펴 쓴 ‘영월행 일기’라는 책을 구입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부산을 대표하는 원로 연출가 허영길 선생의 연출로,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18일까지 문화회관 소극장.

퍼포먼스 뮤지컬 ‘몽키댄스’

그 외 3일부터 20일까지 한결아트홀에서 음악적 요소와 신체적 요소가 어우러진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 넌버벌 아카펠라 퍼포먼스 뮤지컬 ‘몽키댄스’, 4일부터 27일까지 에저또소극장에서는 힘든 시기를 참고 이겨내는 육남매의 사랑과 우애를 웃음과 감동적으로 그려낸 코믹연극 ‘검정고무신’ 2탄이 열린다.

4일부터 5월 1일 축제소극장에서는 현실적인 연애세태를 그려냈던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영화를 무대에 옮긴 연극 ‘나의 P.S파트너’가 장기공연으로 진행되고, 19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1930년대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한 음악극 ‘천변살롱’,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회관에서는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네 연인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부산 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 ‘풍성’

지난해 명품 이론 강좌와 수준 높은 실기 강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가 2016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시민들과 만난다.

부산시립예술단 단원 등 지역 최고의 연주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예능아카데미는 기존 클라리넷, 클래식기타, 가야금, 사물놀이 4개 반과 올해 해금강좌를 신설, 4월 4일 개강한다.
오는 31일까지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예술아카데미는 올해 4명의 분야 전문가가 들려주는 ‘4인4색 클래식 산책’과 서양미술사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만나는 생활 속 미술이야기 ‘미술, 일상을 담다’가 새롭게 신설된다. 예술아카데미는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수강생을 접수한다.
☎607-3104,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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