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세종2관’ 개관식
지하1층 지상 19층 규모

부경대학교에 10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가 새로 생겼다.

부경대는 지난 15일 김영섭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연 캠퍼스에 새로 지은 세종2관 준공 및 개관식을 열었다.

세종2관은 총사업비 291억3200만원을 투입돼 연면적 20,165㎡로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로 지어졌다. 1인실 44실을 비롯해 2인실 471실, 기혼자실 15실, 장애학생실 10실로 모두 1011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에 지어진 세종2관은 주거공간이 이전 기숙사보다 쾌적하고 안전해졌다.

먼저 각 실의 면적은 표준면적(18㎡)보다 넓은 22㎡로 지어졌고 실내 발코니와 옥상휴게공간도 마련돼 있다. 각 실별 샤워 및 화장실, 냉난방 시설, 무선인터넷, 냉장고 등의 편의시설과 출입통제시스템, Key tag을 활용한 객실자동 절전시스템, CCTV 등 보안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첨단시스템도 갖추었다.

한편 부경대는 세종2관 개관으로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이 기존 생활관 2개동을 포함해 모두 3135명에 이르게 됐다. 내년 2월에 지방 최초 행복 기숙사(1528명)가 완공되면 수용률이 16.5%에서 24.2%로 높아질 전망이다.